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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보약..

어떻게 풀지?

어떻게 풀지?

모두가 지독한 골초인 뱀, 닭, 고양이 그리고 지네가 포커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담배가 딱 떨어졌다.

두목인 뱀이 닭에게 심부름을 시키자,

“아니 내가 왜요? 난 다리가 겨우 두 개뿐인데…”
그래서 담배 사오는 임무는 만장일치로 지네에게 떨어졌다.
지네는 군소리 않고 담배를 사러 나갔다.

남은 세 동물은 지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지네는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뱀은

“이 망할 지네 놈은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어이 고양이, 자네가 한 번 나가 봐.”
고양이가 막 문을 나서려다가 질겁을 하고 말았다.

지네가 거기에 아직 앉아 있는 것이었다.
고양이는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야!! 너 거기서 뭐 하고 자빠져 있는 거야!?”
“보면 몰라!?
신발 신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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