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질병관리청은 2022년 9월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은 지정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다.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18600
▲올해는 독감이 유행할 것이다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 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겨울철 독감은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어린이·임신부·노인 순으로 맞을 수 있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순으로 맞을 수 있다. 9월 21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가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즉,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또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한 경우(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실시)이다. 10월 5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13세)와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10월 1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노인은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즉, 만 75세 이상(1947.12.31. 이전 출생)은 10월 12일부터이고, 만 70∼74세(1948.1.1.∼1952.12.31. 출생)는 10월 17일부터이며, 만 65∼69세(1953.1.1.∼1957.12.31. 출생)는 10월 20일부터이다. 노인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해당된 사람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소가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해당 누리집에 가서 지정의료기관 찾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클릭하면 된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을 가지고 가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으로 확인받고,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받을 수 있다. 노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정부가 발급한 증서로 확인받을 수 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지정된 기관에서 접종을 받는다
인플루엔자 백신 금기사항과 주의사항을 지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금기사항은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중증(생명에 위협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이다. 주의사항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랭-바레 증후군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 중등증 또는 중증 급성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10월 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기도·호흡·순환기 문제와 피부 또는 점막변화(가려움증, 홍조, 두드러기, 혈관부종)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경우이고, 계란 알레르기는 계란 섭취 후 두드러기 외 호흡곤란, 혈관부종, 반복적인 구토 등으로 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은 경우이다.
해당 어린이는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접종 의뢰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 알림터> 공지사항을 참고한다.
▲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한다. 정부는 1,066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1도즈는 한 사람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므로 1,066만 명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지역·기관별 백신 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 백신 공급을 위해 정부가 일괄로 백신을 구매하여, 직접 공급을 주관(정부총량구매-사전현물공급방식)하는 의료기관을 확대하였다. 만약, 백신 부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목적으로, 추가 공급용 백신 30만 도즈(조달계약물량에 포함)도 별도로 확보되었다.
또한, 백신 유통 과정 중 콜드체인(2℃~8℃)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백신 조달업체들로부터 사전에 제출받은 유통사업계획서 이행 여부와 백신 보관시설과 운송 장비 수시 점검으로 안전한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통사업계획서에는 콜드체인 상시유지 이행계획, 창고·수송차량 관리실태, 직원 교육실시 여부 등의 제출이 의무화되어 있다.
▲다른 인구집단은 유료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올해 국내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약 2,570만 도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공급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개별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진행하므로, 사업 대상자 해당 여부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기 바란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2021년에는 의료기관 혼잡도 감소를 위해 인플루엔자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였다. 2022년에는 인플루엔자 사전예약제를 실시하지 않기에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예컨대 인플루엔자를 왼팔 삼각근에 맞으면, 코로나19를 오른쪽 삼각근에 맞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올해는 2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만큼, 어느 해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다.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다
시민이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코로나19까지 예방할 수 있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기 바란다.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은 지정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고, 다른 인구층은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용교 교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kdca.go.kr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복지평론가) ewelfare@hanmail.net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발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업인안전보험의 보장수준이 높아졌다 (0) | 2022.10.10 |
---|---|
농업인안전보험의 보장수준이 높아졌다... (0) | 2022.10.02 |
자립준비청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0) | 2022.09.19 |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확대한다.... (0) | 2022.09.12 |
모든 국민은 '복지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0) | 2022.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