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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 이야기(김동찬관장님)

[스크랩] 철암의 봄 소식

오랜 만에 철암 도서관에 글을 쓰네요

철암에도 봄이 왔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햇살이 눈을 부시게 하니
기분 좋게 일어 날 수 있네요

피냇골 할머니, 할아버지, 피냇골 이웃들도 모두 봄이 왔다는걸 알고 있을까요

봄이 온 소식을 김영자 할머니께서도 아실련지요
할머니 에게 소식도 전해드려야 겠네요

봄이 오니 그리운 사람들이 참 많네요

2018년 1월에 돌아가신 조순녀 할머니 글 입니다.

올해 1월에 돌아가신.. 조순녀 할머니..하늘에도 봄이 왔을까요?

할머니께서는 글을 참 좋아 하셨는데..
이제 혼자가 되어 글을 씁니다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흐르고
할머니 생각에 시를 씁니다

항상 피냇골에 걸어 올라가면
조순녀 할머니 사륜 오토바이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릴 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면 할머니가 도서관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실 것 같아요
항상 조순녀 할머니께서는 아이들을 소중하게 대하셨고,
예쁘게 손자 처럼 대하셨죠

할머니 그 동안 고생하셨어요.. 그리워요..
언제나 조순녀 할머니를 생각 하고 있어요
할머니 감사해요.
2018. 4.13.
철암의 봄 소식
송승규.

출처 : 철암도서관 | 이웃과 인정이 있는 철암세상
글쓴이 : 시인송승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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