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거리나무
꽃말 : 내사랑 나의 품에
굿을 하는데 사용되어 굿거리에서 굴거리나무가 되었단다.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 부근에서 만나 붉은 빛이 도는 잎자루와 주렁주렁 가지끝에 아래로 쳐져 달린 잎새가 인상적이었다.
가을에 잎이 지고 봄에 새잎이 돋아나는 게 자연의 순리이나 굴거리나무는 새잎이 먼저 난 다음 묵은 잎을 떨어 뜨린다.
잎은 장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다. 타원형의 열매는 가을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남부지방의 산기슭과 숲 속에서 자라며 내장산의 굴거리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축늘어진 잎새는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란다. 폭설이나 강풍을 바로 받지 않고 비껴가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내사랑 나의 품에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꽃말이다.
[ 들풀에게 희망을 사람에겐 향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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