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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발췌

단골병원을 지정하면 건강보험급여를 더 받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아프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으면 병원비만 아끼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갈 시간에 일을 하거나 다른 벌이를 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기에 이익입니다. 병원에 가는 것은 병원비를 내야 할 뿐만 아니라, 기회비용도 적지 않습니다.

아파서 병원에 갈 수밖에 없다면 가급적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어떤 병원으로 갈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은 의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http://wish.welfare.seoul.kr/front/wsp/column/view/detailColumn.do?currentpage=1&colu_no=84702&user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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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교 복지상식- 046] 단골병원을 지정하면 건강보험급여를 더 받습니다... 이용교  |   2020-07-24   |   조회수36  |   추천수0  |   댓글수0 건강보험, 질병, 사회보험, 서울, 광주, 단골, �

wish.welfare.seoul.kr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타야 하는 만성질환자라면 [단골의원]을 정하기 바랍니다. 그럼, 외래진료시 본인부담금이 30%인데, 10% 포인트를 할인해줍니다. 쉽게 말해 전체 진료비가 25000원이라면 본인부담금이 7500원인데, [단골병원을 정하면 20%인 5000원]만 내면 됩니다. 

단골병원을 정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병원에 가서 앞으로 이곳에서 진료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등록하면 됩니다. 다만, 해당 질병에 대한 진료는 그 병원에서만 받아야 합니다. 즉, 동네에 있는 내과의원에 고혈압 환자로 등록하면, 안과, 치과 등 다른 진료로 다른 병원에 가는 것은 자유이지만, 고혈압을 진료받으려면 단골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조금 불편한 점이 있지만, 혈압약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예컨대, 20년을 먹는다면, 한 달에 2500원만 절약해도 1년이면 3만원이고, 20년이면 60만원입니다. 노인일수록 단골병원을 정해두면 의사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상담을 하기도 쉽지요. 

또한 군단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군단위에 있는 의원과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본인부담금을 5% 포인트 감액해주고, 그만큼 보험처리를 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예컨대, 광주광역시 근처인 화순, 담양, 장성 등에 사는 사람이 광주에서 진료를 받으면 의원은 진료비의 30%, 병원은 40%를 본인이 내야 합니다. 반대로 광주에 사는 사람이 화순, 담양, 장성 등에서 진료를 받으면 본인부담금을 5% 만큼 덜 내도 됩니다.  

만성질환은 관리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믿을만한 의원을 정해두고 꾸준히 가는 '단골병원'을 정하기 바랍니다. 

꼭 만성질환이 아니더라도 단골병원을 염두하고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건강정보를 특정 의원/병원에 집적 시키면 건강과 질병의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골의원을 정해 활용하기 바랍니다. 

이용교/ 복지평론가, 광주대 교수  ewelfare@hanmail.net